뉴질랜드인들이 외국을 여행할 때 호텔이나 식당 등에서 종업원들에게 주는 봉사료에 가장 인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국제 여행사 엑스피디어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휴가 때 외국을 여행하는 세계인들의 77%가 종업원 등에게 봉사료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뉴질랜드인들은 42%만이 나타나 가장 인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호주인들도 후한 편이 아니어서 휴가 때 50% 정도만이 봉사료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세계 24개국에서 1만1000명의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봉사료를 가장 잘 주는 사람은 멕시코인들로 휴가 때 96%가 종업원들에게 봉사료를 준다고 응답했고 오스트리아인(92%), 독일인(91%), 캐나다인, 태국인, 인도인이 각각 90%로 그 뒤를 이었다.
미국인들은 86%가 팁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봉사료를 가장 잘 주는 장소는 식당과 호텔로 각각 50%와 37%를 보였다.
1인당 평균 휴가비 지출액수는 일본인(2777달러)과 멕시코인(2554달러)이 1·2위를 차지했으며 뉴질랜드인은 3위를 차지했다고 뉴질랜드 언론은 보도했다.
한편 휴가비를 가장 적게 쓰는 사람은 프랑스인으로 1인당 1361달러 선이었다.
뉴질랜드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뉴질랜드인, 뉴질랜드인들이 제일 팁 짜게 주는구나" "뉴질랜드인, 휴가비 지출 액수 3위가 뉴질랜드인이구나" "뉴질랜드인, 호주인들도 후한 편은 아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