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거북이' '표지판'
미국 시카고의 이색 교통 표지판이 화제다.
바로 '거북이 주의'의 뜻을 담은 표지판인데 다이아몬드형 노란색 판 위에 나란히 세 마리의 거북이가 줄지어 있는 모습이다.
표지판에 적힌 'TURTLE X-ING'는 '거북이가 횡단중입니다'는 뜻이다.
지역 신문에 따르면 버논힐스 등 시카고의 북서쪽 도시에 도로를 가로지르다 자동차에 깔려 죽은 거북이만 연간 수십마리에 이른다고 한다. 이에 야생 거북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운전자에게 자동차 속도를 줄일것을 부탁하는 교통 표지한을 세우게 됐다.
이 지역의 야생 거북이들은 6월에 이동이 가장 많아 이 표지판은 4월에 설치되고 9월에 다시 거둬진다.
'거북이 주의' 교통표지판을 접한 네티즌들은 "교통표지판에 '거북이 세마리', 그런 이유가 있었네" "교통표지판에 '거북이 세마리', 거북이 귀엽다" "교통표지판에 '거북이 세마리', 거북이를 보호하는데 효과가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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