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인권 보호와 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7일(현지시간) 유명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이끄는 쇼아재단의 인류대사상을 수상한다.
쇼아재단은 이날 "인권을 옹호하고 교육과 교육기술 발전을 위해 헌신한 오바마 대통령에게 재단 최고의 명예를 수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재단에 따르면 스필버그 감독은 "오바마 대통령의 민주주의와 인권에 대한 헌신은 오래전부터 느껴온 것"이라고 말했다.
재단 20돌 기념을 겸한 시상식은 이날 오후 8시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며 오바마 대통령은 상을 받고 나서 '더 밝은 미래를 개척하기 위한 우리의 공통가치와 공동책임에 대해 연설할 것'이라고 재단은 설명했다.
스필버그는 홀로코스트(독일 나치의 유대인 대학살) 생존자들의 디지털 영상 증언을 수집하기 위해 지난 1994년 재단을 설립했으며 쇼아는 홀로코스트를 뜻하는 히브리어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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