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유엔 북한 제재위원회가 북한의 미사일 문제에 강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했다는 지적입니다.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월 27일 4발, 지난달 3일 2발.
북한이 이렇게 동해를 향해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며 도발한 이후 처음으로 유엔 북한제재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렸습니다.
참석자들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4시부터 두 시간 가까이 북한의 미사일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강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한국과 미국, 영국 프랑스는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다만, 제재위 차원의 공식적인 합의 절차는 다음 달로 미뤄졌습니다.
북한의 미사일과 관련한 제재위의 첫 회의였던 만큼 8개 소속국의 입장을 밝히는 수준에서 마무리된 겁니다.
유엔의 한 소식통은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 이미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북한 제재위도 같은 연장선에서 논의가 진행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예고처럼 새로운 핵실험에 나서거나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북한의 추가 도발이 이어진다면 더 강력한 제재에 나설 수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
유엔 북한 제재위원회가 북한의 미사일 문제에 강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했다는 지적입니다.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월 27일 4발, 지난달 3일 2발.
북한이 이렇게 동해를 향해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며 도발한 이후 처음으로 유엔 북한제재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렸습니다.
참석자들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4시부터 두 시간 가까이 북한의 미사일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강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한국과 미국, 영국 프랑스는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다만, 제재위 차원의 공식적인 합의 절차는 다음 달로 미뤄졌습니다.
북한의 미사일과 관련한 제재위의 첫 회의였던 만큼 8개 소속국의 입장을 밝히는 수준에서 마무리된 겁니다.
유엔의 한 소식통은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 이미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북한 제재위도 같은 연장선에서 논의가 진행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예고처럼 새로운 핵실험에 나서거나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북한의 추가 도발이 이어진다면 더 강력한 제재에 나설 수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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