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 버지니아주 상원에서 동해병기 법안이 통과된 데 이어, 이번에는 조지아주 상원에서 한반도 동쪽 바다를 '동해'로 명기한 결의안이 통과됐습니다.
깜짝 놀란 일본은 이러한 움직임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로비 총력전에 들어갔습니다.
엄해림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조지아주 상원은 한반도의 동쪽 바다를 '동해'라고 명기한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 인터뷰 : 데이비드 셰이퍼 / 미국 조지아주 상원 의장대행
- "저희는 한국사와 한미관계에 대한 정보를 갖고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한민족의 기원과 한반도 영토와 바다를 기술했습니다."
결의안은 애초 한국 기업의 조지아주 투자 등을 기념하기 위한 목적이었습니다.
여기에 한반도 영토를 자세히 기술하는 방식으로, 미국 정부의 공식 표기인 '일본해' 대신 '동해'라는 표현을 담은 겁니다.
한·일간 동해 표기 논란에 대한 자료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논란이 있었지만, 결의안은 만장일치로 통과됐습니다.
결의안이라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파급력은 큽니다.
▶ 인터뷰(☎) : 김희범 / 미국 애틀랜타 총영사
- "앞으로 동해문제에 관한 우리 입장을 방어하고 관철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준거의 틀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결의는 물밑 작업으로 이뤄져, 일본 측은 눈치조차 채지 못했습니다.
앞서 버지니아주 상원에서 통과된 '동해병기' 법안 하원 심의가 현지시간으로 내일(29일) 시작됩니다.
일본은 주미 대사가 대형 로펌까지 동원해 로비를 벌이고 있습니다.
동해 병기 법안 지원을 공약으로 내걸었던 매컬리프 버지니아 주지사도 일본에 설득돼 법안을 부결시키라고 하원에 압박을 넣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엄해림입니다. [umji@mbn.co.kr]
미국 버지니아주 상원에서 동해병기 법안이 통과된 데 이어, 이번에는 조지아주 상원에서 한반도 동쪽 바다를 '동해'로 명기한 결의안이 통과됐습니다.
깜짝 놀란 일본은 이러한 움직임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로비 총력전에 들어갔습니다.
엄해림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조지아주 상원은 한반도의 동쪽 바다를 '동해'라고 명기한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 인터뷰 : 데이비드 셰이퍼 / 미국 조지아주 상원 의장대행
- "저희는 한국사와 한미관계에 대한 정보를 갖고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한민족의 기원과 한반도 영토와 바다를 기술했습니다."
결의안은 애초 한국 기업의 조지아주 투자 등을 기념하기 위한 목적이었습니다.
여기에 한반도 영토를 자세히 기술하는 방식으로, 미국 정부의 공식 표기인 '일본해' 대신 '동해'라는 표현을 담은 겁니다.
한·일간 동해 표기 논란에 대한 자료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논란이 있었지만, 결의안은 만장일치로 통과됐습니다.
결의안이라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파급력은 큽니다.
▶ 인터뷰(☎) : 김희범 / 미국 애틀랜타 총영사
- "앞으로 동해문제에 관한 우리 입장을 방어하고 관철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준거의 틀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결의는 물밑 작업으로 이뤄져, 일본 측은 눈치조차 채지 못했습니다.
앞서 버지니아주 상원에서 통과된 '동해병기' 법안 하원 심의가 현지시간으로 내일(29일) 시작됩니다.
일본은 주미 대사가 대형 로펌까지 동원해 로비를 벌이고 있습니다.
동해 병기 법안 지원을 공약으로 내걸었던 매컬리프 버지니아 주지사도 일본에 설득돼 법안을 부결시키라고 하원에 압박을 넣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엄해림입니다. [umji@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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