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브롱크스에서 지난 1일 탈선한 열차는 사고 직전 규정 속도보다 3배나 빠르게 달리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4일 MBN에 따르면 미국 연방 조사팀은 사고 열차가 시속 48km로 달려야 할 곡선 구간에서 시속 132km의 속도로 진입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고 열차가 빨린 다닌 이유가 기관사 등의 실수인지 브레이크 결함 등 기계적 문제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조사팀은 열차의 브레이크는 사고 직전까지 제대로 작동했고 열차가 직선 구간에서도 100km 정도로 달리도록 제한돼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기관사의 잘못이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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