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호주 브리즈번에서 한국인 여대생이 살해된 채 발견됐습니다.
넉넉지 않은 형편 때문에 호주에서 고된 노동을 하며 학비를 벌었던 것으로 알려져 더 큰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상은 기자입니다.
【 기자 】
현지시각으로 24일 새벽, 호주 브리즈번의 위컴 공원에서 한국인 여대생 반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반씨의 머리가 심하게 훼손됐으며 주변엔 피가 흥건히 고여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 인터뷰 : 아미트 / 담당 경찰
- "이번 사건은 정말 잔혹한 범행입니다."
경찰은 또 "범인이 근처에서 반 씨를 살해하고 나서 공원으로 시신을 옮긴 것으로 보인다"며 "성범죄를 당한 흔적은 남아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아미트 / 담당 경찰
- "당시 사건 현장에 셔츠를 입지 않은 남자가 있었다는 증언을 확보했습니다. 조사를 진행하는 데 단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 모 대학에 재학 중이던 반씨는 6주 전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호주 브리즈번에 와 새벽 청소 아르바이트를 해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넉넉하지 못한 형편 때문에 어학연수 대신 육체노동을 하며 영어를 배운 것으로 알려져 더 큰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반씨의 부모는 외교부를 통해 연락을 받고 호주로 떠났으며 반씨가 다니던 대학 측도 상황 파악에 나섰습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편집: 송현주
호주 브리즈번에서 한국인 여대생이 살해된 채 발견됐습니다.
넉넉지 않은 형편 때문에 호주에서 고된 노동을 하며 학비를 벌었던 것으로 알려져 더 큰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상은 기자입니다.
【 기자 】
현지시각으로 24일 새벽, 호주 브리즈번의 위컴 공원에서 한국인 여대생 반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반씨의 머리가 심하게 훼손됐으며 주변엔 피가 흥건히 고여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 인터뷰 : 아미트 / 담당 경찰
- "이번 사건은 정말 잔혹한 범행입니다."
경찰은 또 "범인이 근처에서 반 씨를 살해하고 나서 공원으로 시신을 옮긴 것으로 보인다"며 "성범죄를 당한 흔적은 남아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아미트 / 담당 경찰
- "당시 사건 현장에 셔츠를 입지 않은 남자가 있었다는 증언을 확보했습니다. 조사를 진행하는 데 단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 모 대학에 재학 중이던 반씨는 6주 전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호주 브리즈번에 와 새벽 청소 아르바이트를 해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넉넉하지 못한 형편 때문에 어학연수 대신 육체노동을 하며 영어를 배운 것으로 알려져 더 큰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반씨의 부모는 외교부를 통해 연락을 받고 호주로 떠났으며 반씨가 다니던 대학 측도 상황 파악에 나섰습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편집: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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