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동부 에티오피아의 전 독재자 멩기스투 하일레 마리암이 집권기간 저지른 대량학살 혐의로 유죄 선고를 받았습니다.
에티오피아 연방고등법원은 수도 아디스 아바바에서 멩기스투를 비롯한 피고인들이 타격대를 설치해 정권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살해하고 고문했다고 판시했습니다.
지난 74년 쿠데타를 통해 집권한 멩기스투는 77년부터 2년간 15만명을 학살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으며, 재판은 멩기스투가 짐바브웨에 망명하고 있는 상태에서 궐석으로 이뤄졌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에티오피아 연방고등법원은 수도 아디스 아바바에서 멩기스투를 비롯한 피고인들이 타격대를 설치해 정권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살해하고 고문했다고 판시했습니다.
지난 74년 쿠데타를 통해 집권한 멩기스투는 77년부터 2년간 15만명을 학살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으며, 재판은 멩기스투가 짐바브웨에 망명하고 있는 상태에서 궐석으로 이뤄졌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