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국제사회, 하시모토 발언 이해 못 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하시모토 오사카 시장의 위안부 망언에 대해 "국제사회, 특히 전쟁 중에 피해를 본 국가들은 그 견해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제5차 아프리카개발회의에 참석한 반 총장은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의 지도자는 전쟁 중 고난을 겪은 사람들에 대해 사려 깊은 배려가 담긴 지원을 해야 한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일본 각료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서는 "주변국에 부정적 반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면서 "일본 정치 지도자는 이를 자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