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배아줄기세포 복제에 성공했다는 미국 연구진의 논문에 실린 사진이 조작됐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황우석 박사 논문에 과학자들이 문제를 제기할 때와 비슷한 양상입니다.
송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발표된 과학 논문에 대해 연구자들이 사후검증을 하는 미국의 논문검증사이트 '펍피어'입니다.
세포생물학 연구자로 보이는 사이트 이용자가 최근 발표된 오리건 과학대학 슈크라트 미탈리포프 박사 연구팀의 배아줄기세포복제 연구논문에 대해 조작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 이용자는 다른 세포의 현미경 사진이라고 소개된 두 사진이 실제로는 한 사진의 일부분을 잘라내 만든 것으로 의심된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이처럼 같은 사진을 여러 번 사용한 사례가 적어도 3건 이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학술지 셀에 제출한 뒤 논문 검토 기간도 나흘에 불과해 지나치게 짧았다는 지적도 내놨습니다.
의혹이 제기되자 셀은 자체 조사를 진행 중인 상황.
2005년 황우석 박사가 발표한 논문에 대해 과학자들이 문제를 제기할 때와 비슷한 양상입니다.
아직까진 의혹에 불과하고 연구의 본질적인 성과와는 동떨어진 부분에 대한 문제제기지만, 셀의 조사 결과에 따라 파장은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MBN뉴스 송한진입니다.
영상취재: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송현주
배아줄기세포 복제에 성공했다는 미국 연구진의 논문에 실린 사진이 조작됐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황우석 박사 논문에 과학자들이 문제를 제기할 때와 비슷한 양상입니다.
송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발표된 과학 논문에 대해 연구자들이 사후검증을 하는 미국의 논문검증사이트 '펍피어'입니다.
세포생물학 연구자로 보이는 사이트 이용자가 최근 발표된 오리건 과학대학 슈크라트 미탈리포프 박사 연구팀의 배아줄기세포복제 연구논문에 대해 조작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 이용자는 다른 세포의 현미경 사진이라고 소개된 두 사진이 실제로는 한 사진의 일부분을 잘라내 만든 것으로 의심된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이처럼 같은 사진을 여러 번 사용한 사례가 적어도 3건 이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학술지 셀에 제출한 뒤 논문 검토 기간도 나흘에 불과해 지나치게 짧았다는 지적도 내놨습니다.
의혹이 제기되자 셀은 자체 조사를 진행 중인 상황.
2005년 황우석 박사가 발표한 논문에 대해 과학자들이 문제를 제기할 때와 비슷한 양상입니다.
아직까진 의혹에 불과하고 연구의 본질적인 성과와는 동떨어진 부분에 대한 문제제기지만, 셀의 조사 결과에 따라 파장은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MBN뉴스 송한진입니다.
영상취재: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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