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종파 갈등 심화…이틀 새 110여 명 숨져

이라크 시아파와 수니파 간 종파 갈등이 폭력 사태로 이어지면서 이틀간 최소 110여 명이 숨졌다고 알 아라비야가 보도했습니다.
이 가운데 99명은 정부군의 수니파 시위대 무력진압과 이후 수니파 무장세력의 보복 공격 과정에서 사망했다고 AFP통신은 전했습니다.
특히 바그다드 북쪽 지역에서는 정부군과 수니파 무장세력이 충돌해 12명이 사망하고 63명이 다쳤습니다.
정부군은 수니파 무장세력이 먼저 총을 쏴 발포했다고 주장했지만 수니파 시위대는 군이 먼저 시위대를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