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화당 "5월까지 부채 한도 한시 증액"

미국 하원 공화당은 오는 5월까지 연방 정부의 부채 한도를 한시적으로 증액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공화당은 연방 정부의 부채 법정 상한을 상향조정해 약 4달 뒤인 5월 19일까지 적용하기로 하는 법안을 하원 규칙위원회에 제출했습니다.
공화당은 그러나 부채 한도를 얼마로 올릴지는 특정하지 않았으며 현지시간으로 23일 법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입니다.
공화당의 이번 조치는 미국의 국가 부채가 이미 지난해 법정 상한선을 넘어선 가운데 부채 한도 증액을 놓고 백악관, 민주당과 협상할 시간을 벌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