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 "집단적 자위권 행사 검토"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총선 공약으로 제시했던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본격 검토하겠다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아베 총리는 어젯밤(26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동맹국이 타국으로부터 공격받을 때 직접 공격받은 것으로 간주해 반격할 수 있는 권리인 집단적 자위권과 관련해, 지난 2006년 1차 아베 내각 당시 설치했던 전문가 간담회가 제시했던 유형이 바람직한 것인지 한 번 더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아베 내각은 행사 가능한 집단적 자위권 유형으로 공해상에서 공격받은 미국 함선의 방위와 미국을 겨냥한 미사일의 요격, 유엔평화유지활동에서 타국 부대에 대한 긴급 경호와 타국 부대에 대한 후방 지원 확대 등 4가지를 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