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서 또 반 무르시 시위…충돌은 없어

이집트 카이로 북부 대통령궁 주변에서 또다시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 반대 시위가 열려 긴장감이 고조됐지만 경비에 나선 군인들과의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시위대 수백 명은 현지시간으로 11일 오후 대통령궁 주변에 설치된 콘크리트와 철판 장벽을 사이에 두고 군인들과 대치했지만, 시위대가 평화적으로 가두행진을 벌이면서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집트 최대 이슬람 조직인 무슬림형제단 회원 등 무르시 지지자들도 같은 시간대 카이로 중부 나스르시티 지역에서 집회를 열었지만 무르시 찬반 세력 간 충돌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