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법원 "삼성, 애플 특허 침해"

네덜란드 법원이 삼성전자의 애플 특허 침해를 인정했다고 블룸버그 등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네덜란드 헤이그 법원은 삼성의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쓰인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가 애플의 사진첩에 쓰인 '포토 플리킹' 특허를 침해한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포토 플리킹은 스마트폰의 사진첩 애플리케이션에서 손가락을 좌우로 움직이면서 사진을 넘겨 보는 기능입니다.
법원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와 갤럭시S2, 갤럭시탭 10.1 등 일부 제품의 판매를 금지하고, 삼성이 이 판결에 저촉되는 행위를 중단할 때까지 애플에 매일 10만 유로를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