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여자 아이돌 가수가 활동 중 유사 성매매 업소에 종사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29일 일본의 복수매체들은 아이돌 그룹 '디스타일'의 멤버 하루노 코코로가 데뷔 후에 속칭 '핀사로'라고 불리는 유사 성매매 업소에서 일했으며 최근 소속사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하루노 코코로의 소속사 측은 26일 "하루노 코코로가 2011년 2월부터 7월까지 가나가와 현에 있는 한 유사 성매매 업소에서 불특정 다수의 손님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사실이 밝혀졌다"며 "이 사실은 본인의 진술과 기획사 측의 조사로 밝혀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하루노 코코로가 발각 당시 "가족의 생계를 지키기 위해 업소에서 일했다"라고 변명했지만 거짓말임을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일본의 한 연예인 관계자는 "아이돌이라고 해도 인기 없는 아이돌은 박봉이기 때문에 라이브에 출연해도 돈을 받지 않는 경우도 많다"며 "때문에 유사 성행위 업소에서 밑바닥 시절을 거친 유명 아이돌도 있다. 의외로 현역 아이돌 성매매 여성은 꽤 있다"고 화려한 연예계의 씁쓸한 뒷모습을 밝혔습니다.
한편 하루노 코코로가 속한 그룹 ‘디스타일’은 지난해 6월 결성된 여성 4인조 아이돌 그룹으로 야구팀 주니치 드래곤즈의 응원을 맡은 바 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김도영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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