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열린 부활절 기념 공연에서 유다 역을 맡은 20대 배우가 자살연기 도중 사고로 숨졌다고 영국 BBC가 보도했습니다.
예수의 십자가 수난을 기리는 성금요일에 브라질 이타라레에서는 '부활절 수난극'이 상연됐는데, 27살인 브라질 남성 티아고 클리멕이 유다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배신행위를 회개하며 목을 매 자살하는 장면을 연기하다 4분이 넘도록 공중에 방치됐습니다.
상황을 깨달은 동료들이 곧 클리멕을 끌어내렸지만 이미 의식을 잃은 상태였고, 이틀 후 병원에서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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