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코지 "이민 쿼터 반으로 줄일 것"

재선을 노리는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이민자 유입을 절반 가까이 줄이겠다는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프랑스 내에 외국인이 너무 많아 집과 일자리, 학교 제공이 어려워졌다면서 현재 연간 18만 명인 이민자를 10만 명으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또 이주 노동자 대상 복지혜택을 축소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르코지의 이런 발언은 극우 표심을 흡수해 사회당 프랑수아 올랑드 후보보다 크게 뒤진 지지율을 만회하려는 의도로 풀이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