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 모 체육회 회원들이 필리핀에서 무장괴한에 납치됐다가 몸값을 내고 풀려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천안 서북경찰서는 지난 14일 오전 10시쯤 필리핀 마닐라에서 천안 모 체육회 회원 50살 김 모 씨 등 관광객 4명과 여행 가이드 1명이 숙소를 나오다 권총을 든 괴한들에게 납치됐다가 몸값 2천400만 원을 주고 풀려난다는 신고가 접수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 11일 3박 4일 일정으로 여행을 갔다가 돌아오는 날에 납치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체육회 관계자와 당시 여행사 가이드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이상곤 / lsk9017@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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