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유럽 경제가 2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일부 국가의 심각한 재정위기로 유럽 전체가 침체에 빠져들고 있는데요.
올해 전망도 밝지 않습니다.
박문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유럽의 경제성장률이 2009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유럽연합 통계청은 지난해 4분기 유로존과 유럽연합의 경제성장률이 -0.3%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19개국 가운데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 나라는 12개국에 달합니다.
여기에는 유럽 경제의 견인차인 영국과 독일도 포함됐습니다.
이탈리아와 네덜란드, 벨기에 등은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니콜라 보리 / 이탈리아 LUISS 대학 교수
- "이탈리아는 지난해 3분기와 4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냈고, 이는 기술적으로 경기 침체로 정의됩니다."
유럽 경제 수축은 유로존 부채 위기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고강도 긴축으로 내수가 위축되고 수출 둔화까지 겹치면서 나타난 결과입니다.
올 1분기에도 유럽 전체가 경기 침체에 빠져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유로존 위기의 뇌관으로 여겨지는 그리스는 2차 구제금융 결정이 늦어지면서 벼랑 끝에 몰렸습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회의 취소라는 강수를 두자 그리스는 부랴부랴 추가 긴축안에 합의하고 이를 이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구제금융 결정이 총선 이후로 연기될 수 있다는 소식마저 전해지면서 유로존 위기는 끝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문영입니다.
유럽 경제가 2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일부 국가의 심각한 재정위기로 유럽 전체가 침체에 빠져들고 있는데요.
올해 전망도 밝지 않습니다.
박문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유럽의 경제성장률이 2009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유럽연합 통계청은 지난해 4분기 유로존과 유럽연합의 경제성장률이 -0.3%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19개국 가운데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 나라는 12개국에 달합니다.
여기에는 유럽 경제의 견인차인 영국과 독일도 포함됐습니다.
이탈리아와 네덜란드, 벨기에 등은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니콜라 보리 / 이탈리아 LUISS 대학 교수
- "이탈리아는 지난해 3분기와 4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냈고, 이는 기술적으로 경기 침체로 정의됩니다."
유럽 경제 수축은 유로존 부채 위기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고강도 긴축으로 내수가 위축되고 수출 둔화까지 겹치면서 나타난 결과입니다.
올 1분기에도 유럽 전체가 경기 침체에 빠져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유로존 위기의 뇌관으로 여겨지는 그리스는 2차 구제금융 결정이 늦어지면서 벼랑 끝에 몰렸습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회의 취소라는 강수를 두자 그리스는 부랴부랴 추가 긴축안에 합의하고 이를 이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구제금융 결정이 총선 이후로 연기될 수 있다는 소식마저 전해지면서 유로존 위기는 끝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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