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샌토럼 후보가 급부상하면서 롬니 후보의 대세론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2주도 남지 않은 애리조나와 미시간 경선에서 또 한 번의 이변이 연출될지 주목됩니다.
이진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미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샌토럼 후보의 돌풍이 거셉니다.
샌토럼은 보수층을 집중적으로 공략한 결과, 지난주 치러진 콜로라도와 미네소타, 미주리 경선에서 1위를 싹쓸이하며 '롬니 대세론'을 위협했습니다.
▶ 인터뷰 : 릭 샌토럼 /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자
- "대선에서 승리할만한 인물이 아닌, 미국을 이끌기에 적합한 인물을 선택해 주십시오."
최근 시행된 일련의 여론조사에서도 샌토럼 후보의 약진은 두드러졌습니다.
CBS 뉴스와 뉴욕타임스가 공동으로 벌인 여론조사에서 샌토럼 후보는 30%의 지지율을 확보해, 롬니 후보를 3%포인트 차로 앞섰습니다.
비록 오차 범위 내의 접전이지만, 불과 한 달 전 샌토럼 후보의 지지율이 16%에 불과했던 점을 고려한다면 대약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자신을 보수 복음주의자 혹은 강경 보수파인 티파티라고 밝힌 유권자 10명 가운데 4명이 샌토럼을 지지한다고 답했다는 것입니다.
이에 반해 중도성향의 롬니 후보는 공화당 내 보수층의 유동표를 흡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제 공화당 경선은 승산이 없을 것으로 보였던 샌토럼 후보와 롬니 후보 간 양자 구도로 재편됐습니다.
두 후보는 현지시각으로 오는 28일 열리는 애리조나와 미시간 주 경선에서 1위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MBN뉴스 이진례입니다. [eeka232@mbn.co.kr]
미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샌토럼 후보가 급부상하면서 롬니 후보의 대세론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2주도 남지 않은 애리조나와 미시간 경선에서 또 한 번의 이변이 연출될지 주목됩니다.
이진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미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샌토럼 후보의 돌풍이 거셉니다.
샌토럼은 보수층을 집중적으로 공략한 결과, 지난주 치러진 콜로라도와 미네소타, 미주리 경선에서 1위를 싹쓸이하며 '롬니 대세론'을 위협했습니다.
▶ 인터뷰 : 릭 샌토럼 /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자
- "대선에서 승리할만한 인물이 아닌, 미국을 이끌기에 적합한 인물을 선택해 주십시오."
최근 시행된 일련의 여론조사에서도 샌토럼 후보의 약진은 두드러졌습니다.
CBS 뉴스와 뉴욕타임스가 공동으로 벌인 여론조사에서 샌토럼 후보는 30%의 지지율을 확보해, 롬니 후보를 3%포인트 차로 앞섰습니다.
비록 오차 범위 내의 접전이지만, 불과 한 달 전 샌토럼 후보의 지지율이 16%에 불과했던 점을 고려한다면 대약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자신을 보수 복음주의자 혹은 강경 보수파인 티파티라고 밝힌 유권자 10명 가운데 4명이 샌토럼을 지지한다고 답했다는 것입니다.
이에 반해 중도성향의 롬니 후보는 공화당 내 보수층의 유동표를 흡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제 공화당 경선은 승산이 없을 것으로 보였던 샌토럼 후보와 롬니 후보 간 양자 구도로 재편됐습니다.
두 후보는 현지시각으로 오는 28일 열리는 애리조나와 미시간 주 경선에서 1위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MBN뉴스 이진례입니다. [eeka232@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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