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유럽 원유 수출 중단 검토

이란 의회가 자국산 원유에 대한 유럽연합(EU)의 금수조치에 대응하려고 대 유럽 원유 수출을 즉각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제통화기금 IMF는 이란이 원유수출을 중단할 때 국제유가가 최고 30%까지 치솟을 수 있다며 서방의 대이란 제재가 자충수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인도가 EU의 이란산 원유 금수조치에 동참하지 않겠다고 밝혀, 이란에 대한 서방의 숨통 조이기의 실효성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