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3천600만 명 이상을 대피시키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비밀리에 검토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일본 정부 소식통이 제공한 내부 보고서에 따르면 당시 일본 정부는 통제 불가능한 수준으로 원자로 노심 용융이 일어나는 최악의 상황이 전개될 경우 원전 반경 170㎞ 지역에 강제 대피령을 내리고 250㎞ 범위에 자발적 대피를 권고하는 비상대책을 검토했습니다.
이는 인구 29만의 후쿠시마뿐 아니라 인구 100만의 센다이, 인구 3천500만에 이르는 도쿄를 비롯한 인근 지역을 모두 포함하는 범위입니다.
보고서는 또 오염 지역에 수십 년 간 위험한 상태가 지속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일본 정부 소식통이 제공한 내부 보고서에 따르면 당시 일본 정부는 통제 불가능한 수준으로 원자로 노심 용융이 일어나는 최악의 상황이 전개될 경우 원전 반경 170㎞ 지역에 강제 대피령을 내리고 250㎞ 범위에 자발적 대피를 권고하는 비상대책을 검토했습니다.
이는 인구 29만의 후쿠시마뿐 아니라 인구 100만의 센다이, 인구 3천500만에 이르는 도쿄를 비롯한 인근 지역을 모두 포함하는 범위입니다.
보고서는 또 오염 지역에 수십 년 간 위험한 상태가 지속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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