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투기 추락 한인 유족 1천780만 달러 보상

지난 2008년 미국 해병대 전투기 추락으로 일가족 4명이 숨진 한인 유족이 1천780만 달러의 보상금을 받게 됐습니다.
미국 샌디에이고 법원은 현지시각 28일 당시 사고로 두 딸과 아내, 장모를 잃은 윤동윤 씨에게 1천만 달러, 윤씨의 장인에게 400만 달러, 윤씨 아내의 형제 3명에게 380만 달러를 보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한편, 지난 2008년 12월 8일 훈련비행 후 기지로 귀환하던 미국 해병대 소속 전투기가 추락해 샌디에이고 외곽의 윤 씨 집을 덮쳐 일가족이 한꺼번에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