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에는 MBN에 선정한 '돌아본 지구촌 2011' 순서로 그 첫번째 시간입니다.
올해 지구촌은 지진과 홍수 등 극심한 자연재해로 몸살을 앓았는데요.
만 명 넘게 희생된 일본 대지진을 비롯해 올 한해 동안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재앙들을 박문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한순간에 일본 동부가 초토화되는, 믿기 어려운 광경에 모두가 경악했습니다.
사망자 1만 5천여 명, 실종자 3천여 명과 이재민 33만 명.
규모 9.0의 초강력 지진과 쓰나미는 일본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습니다.
▶ 인터뷰 : 일본 미야기현 주민
- "건물이 다 무너져버려 어디가 어딘지 알아볼 수 없게 돼버렸어요."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가 폭발을 일으키면서 전 세계는 방사능 공포에 휩싸였고, 사고 수습은 아직도 갈 길이 멉니다.
뉴질랜드와 터키에도 규모 7 안팎의 강진이 덮쳐 각각 수백 명의 사망자를 냈습니다.
태국은 50년 만에 최악의 홍수로 홍역을 치렀습니다.
지난 7월부터 넉 달 넘게 이어진 대홍수는 국토의 3분의 1을 물바다로 만들었고, 70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 인터뷰 : 태국 방콕 주민
- "이런 홍수는 예상하지 못했어요. 54년간 방콕에 살았지만 이런 일은 정말 처음입니다."
최근 열대성 폭풍우가 강타한 필리핀에서도 극심한 홍수로 1천 명 가까이 숨졌습니다.
미국인들은 올 한 해 동안 강풍과 폭염 등 각종 기상이변에 시달렸습니다.
미국 중남부를 휩쓴 토네이도와 동부를 할퀴고 간 허리케인 아이린, 살인적인 폭염과 때 이른 폭설 등 무려 3천 건이 넘는 이상기후가 포착됐습니다.
올해 세계 각지의 자연재해 피해액은 역대 최대인 3천500억 달러, 우리 돈 402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만큼 2011년은 유례없는 재난으로 얼룩진 한 해였습니다.
MBN뉴스 박문영입니다. [ mypark@mbn.co.kr ]
이번에는 MBN에 선정한 '돌아본 지구촌 2011' 순서로 그 첫번째 시간입니다.
올해 지구촌은 지진과 홍수 등 극심한 자연재해로 몸살을 앓았는데요.
만 명 넘게 희생된 일본 대지진을 비롯해 올 한해 동안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재앙들을 박문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한순간에 일본 동부가 초토화되는, 믿기 어려운 광경에 모두가 경악했습니다.
사망자 1만 5천여 명, 실종자 3천여 명과 이재민 33만 명.
규모 9.0의 초강력 지진과 쓰나미는 일본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습니다.
▶ 인터뷰 : 일본 미야기현 주민
- "건물이 다 무너져버려 어디가 어딘지 알아볼 수 없게 돼버렸어요."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가 폭발을 일으키면서 전 세계는 방사능 공포에 휩싸였고, 사고 수습은 아직도 갈 길이 멉니다.
뉴질랜드와 터키에도 규모 7 안팎의 강진이 덮쳐 각각 수백 명의 사망자를 냈습니다.
태국은 50년 만에 최악의 홍수로 홍역을 치렀습니다.
지난 7월부터 넉 달 넘게 이어진 대홍수는 국토의 3분의 1을 물바다로 만들었고, 70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 인터뷰 : 태국 방콕 주민
- "이런 홍수는 예상하지 못했어요. 54년간 방콕에 살았지만 이런 일은 정말 처음입니다."
최근 열대성 폭풍우가 강타한 필리핀에서도 극심한 홍수로 1천 명 가까이 숨졌습니다.
미국인들은 올 한 해 동안 강풍과 폭염 등 각종 기상이변에 시달렸습니다.
미국 중남부를 휩쓴 토네이도와 동부를 할퀴고 간 허리케인 아이린, 살인적인 폭염과 때 이른 폭설 등 무려 3천 건이 넘는 이상기후가 포착됐습니다.
올해 세계 각지의 자연재해 피해액은 역대 최대인 3천500억 달러, 우리 돈 402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만큼 2011년은 유례없는 재난으로 얼룩진 한 해였습니다.
MBN뉴스 박문영입니다. [ mypark@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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