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집행위, 유로채권 도입 추진"

유럽연합(EU) 집행위가 독일의 반대를 무릅쓰고 유로채권 도입을 추진하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U 집행위 보고서 초안에 따르면 반 롬푀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오는 8~9일 소집되는 EU 정상회의에서 유로채권 도입을 제안할 예정입니다.
조제 바호주 EU 집행위원장은 유로채권 도입이 "중장기적으로 유로권 안정과 역내 유동성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고 말했습니다.
집행위의 제안은 독일·프랑스 정상회담 후 유로채권 도입은 해결책이 아니라고 다시금 못박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자극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