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한국의 전자 제품을 가진 남학생들이 여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27일 북한의 한 언론매체는 평양의 대학생들 사이에서 한국의 노트북이나 디지털 카메라, 캠코더 등이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특히 삼성전자의 제품이 가장 인기가 좋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컴퓨터나 캠코더 같은 고가의 제품구매가 불가능한 학생들은 전자수첩이나 MP3라도 가지기 위해 용돈을 모으고 있다고 밝히며 북한의 고위 간부 자녀, 외화 벌이 일꾼 가정 등 부유한 계층에선 한국 제품을 한 가지 정도는 가지고 있을 정도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북한에선 한국의 전자 제품은 북한 돈으로 살 수 없으며 미국 달러나 중국 위안화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삼성 노트북은 800~1200달러(5000~7000위안)에 거래가 이뤄지며 한국 돈으로 계산하면 88만~130만 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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