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중 한 명이 발표 사흘 전에 사망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노벨위원회는 고민 끝에 생존 인물만을 수상자로 선정해온 관례를 깨고 추서를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김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공동선정된 보이틀러, 호프만 그리고 스타인먼.
이들은 면역 체계의 작동 원리를 규명한 공로로 생리의학 부문 공동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 인터뷰 : 고란 한슨 / 노벨위원회 총장
- "선천성 면역 체계의 활성화에 대한 연구로 보이틀러, 호프만이 선정됐고, 수상돌기세포 발견과 적응성 면역체계에 대한 연구로 스타인먼이 선정됐습니다."
이들 세 명 가운데 랄프 스타인먼은 안타깝게도 수상자 발표 사흘 전에 췌장암으로 68년 생애를 마쳤습니다.
노벨 위원회는 이러한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결국 스타인먼에 대한 수상자 자격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노벨위원회는 1974년부터 수상자 지명 전에 사망한 자에 대한 수여는 인정하지 않아 왔습니다.
이번 수상은 1901년부터 이어져 온 노벨상 수상 기록에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남게 됐습니다.
한편, 노벨 위원회는 오는 6일에 노벨 문학상, 7일에는 평화상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mbnkimjanggoon@gmail.com/facebook, cyworld]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중 한 명이 발표 사흘 전에 사망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노벨위원회는 고민 끝에 생존 인물만을 수상자로 선정해온 관례를 깨고 추서를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김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공동선정된 보이틀러, 호프만 그리고 스타인먼.
이들은 면역 체계의 작동 원리를 규명한 공로로 생리의학 부문 공동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 인터뷰 : 고란 한슨 / 노벨위원회 총장
- "선천성 면역 체계의 활성화에 대한 연구로 보이틀러, 호프만이 선정됐고, 수상돌기세포 발견과 적응성 면역체계에 대한 연구로 스타인먼이 선정됐습니다."
이들 세 명 가운데 랄프 스타인먼은 안타깝게도 수상자 발표 사흘 전에 췌장암으로 68년 생애를 마쳤습니다.
노벨 위원회는 이러한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결국 스타인먼에 대한 수상자 자격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노벨위원회는 1974년부터 수상자 지명 전에 사망한 자에 대한 수여는 인정하지 않아 왔습니다.
이번 수상은 1901년부터 이어져 온 노벨상 수상 기록에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남게 됐습니다.
한편, 노벨 위원회는 오는 6일에 노벨 문학상, 7일에는 평화상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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