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방사성 물질, 동일본 15개 현에 퍼져"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방출된 방사성 물질이 동일본 15개 현에 퍼졌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일본 국립환경연구소(NIES)는 3월11일∼29일 사이의 풍향이나 강우 조건 등을 기초로 방사성 물질이 땅이나 바다에 떨어진 양을 계산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소는 특히 방출된 방사성 요오드 중 13%, 세슘 137 중 22%가 일본의 동일본 15개 지방에 퍼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바다는 대부분 방사성 물질이 일본의 동쪽인 태평양으로 날아갔고, 일본의 서쪽인 동해로는 거의 날아가지 않은 것으로 추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