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폭염 기승…쓰촨·충칭 사상 최고기온

중국 곳곳에서 기온이 40도를 웃돌면서 늦여름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인 화룡망에 따르면 쓰촨 전역의 낮 최고 기온이 42도를 웃돌며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중국의 '4대 화로'로 불리는 충칭도 수은주가 사상 최고치인 42.8도까지 치솟는 등 닷새 연속으로 낮 최고기온이 40도를 웃돌았습니다.
이에 따라, 쓰촨성 청두에서는 길가에 주차됐던 승용차의 차창 유리가 고온으로 상승한 내부 기압을 견디지 못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