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아메바가 몸속으로 침투해 일어난 감염으로 어린이 3명이 숨졌다.
미국의 CNN 방송은 17일(현지시각) 강이나 호수 등에서 수영을 하다 아메바가 몸속으로 침투해 일어난 감염으로 3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메바 중에서도 네글레리아(Naegleria fowleri)로 알려진 충체는 강이나 호수 등에서 수영을 하는 사람들의 비강을 통해 몸속으로 침입, 뇌수막염 등을 일으킨다.
플로리다주에서는 16세 소녀가 인근의 강에서 수영을 한 뒤 아메바에 감염돼, 두통과 고열 증세를 보이다 14일 사망했다.
8월 초에는 버지니아 중부에 사는 9세 소년도 아메바성 수막뇌염 증세로 사망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10년간 32명의 감염 사례가 확인 됐으며, 감염자들의 평균 나이는 12∼13세이며, 증상이 나타난 뒤 3∼7일 후에 숨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메바성 수막뇌염은 매우 희귀한 질병이지만 감염될 경우 치사율이 95%에 이르는 죽음의 질병이다.
한편 CNN은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메바의 활동이 활발한 미지근한 물에서 수영하는 것을 자제할 것을 CDC에서 당부했다고 전했다.
(사진: 영국 데일리메일 캡쳐)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
미국의 CNN 방송은 17일(현지시각) 강이나 호수 등에서 수영을 하다 아메바가 몸속으로 침투해 일어난 감염으로 3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메바 중에서도 네글레리아(Naegleria fowleri)로 알려진 충체는 강이나 호수 등에서 수영을 하는 사람들의 비강을 통해 몸속으로 침입, 뇌수막염 등을 일으킨다.
플로리다주에서는 16세 소녀가 인근의 강에서 수영을 한 뒤 아메바에 감염돼, 두통과 고열 증세를 보이다 14일 사망했다.
8월 초에는 버지니아 중부에 사는 9세 소년도 아메바성 수막뇌염 증세로 사망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10년간 32명의 감염 사례가 확인 됐으며, 감염자들의 평균 나이는 12∼13세이며, 증상이 나타난 뒤 3∼7일 후에 숨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메바성 수막뇌염은 매우 희귀한 질병이지만 감염될 경우 치사율이 95%에 이르는 죽음의 질병이다.
한편 CNN은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메바의 활동이 활발한 미지근한 물에서 수영하는 것을 자제할 것을 CDC에서 당부했다고 전했다.
(사진: 영국 데일리메일 캡쳐)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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