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영국과 노르웨이, 덴마크에 둘러싸인 북해의 한 유전에서 2백 톤이 넘는 원유, 유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미국 멕시코만 사고와 비교하면 큰 규모는 아니지만, 영국 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임소라 기자입니다.
【 기자 】
다국적 석유업체 로열더치셸이 소유한 북해의 유전에서 송유관 사고로 원유 2백 톤 이상이 흘러나왔습니다.
회사 측에서는 하루 5배럴의 원유가 계속 흘러나오고 있지만, 통제 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멕시코만 원유사고나 2007년 우리나라 태안반도 원유 유출 사고와 비교하면 비교적 작은 규모입니다.
그렇지만, 영국에서는 10년 만에 최대 규모의 원유유출 사고로, 환경주의자들은 해양 생태계에 끼칠 악영향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영국 언론은 전했습니다.
셸 측의 사고 수습 과정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셸은 영국 정부에 사고 사실을 통보하고도 뒤늦게 언론에 정확한 사고 규모를 공개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사고 현장을 찍은 사진이나 사고 수습 과정을 촬영한 동영상도 전혀 공개된 것이 없어 불안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임소라입니다.
영국과 노르웨이, 덴마크에 둘러싸인 북해의 한 유전에서 2백 톤이 넘는 원유, 유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미국 멕시코만 사고와 비교하면 큰 규모는 아니지만, 영국 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임소라 기자입니다.
【 기자 】
다국적 석유업체 로열더치셸이 소유한 북해의 유전에서 송유관 사고로 원유 2백 톤 이상이 흘러나왔습니다.
회사 측에서는 하루 5배럴의 원유가 계속 흘러나오고 있지만, 통제 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멕시코만 원유사고나 2007년 우리나라 태안반도 원유 유출 사고와 비교하면 비교적 작은 규모입니다.
그렇지만, 영국에서는 10년 만에 최대 규모의 원유유출 사고로, 환경주의자들은 해양 생태계에 끼칠 악영향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영국 언론은 전했습니다.
셸 측의 사고 수습 과정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셸은 영국 정부에 사고 사실을 통보하고도 뒤늦게 언론에 정확한 사고 규모를 공개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사고 현장을 찍은 사진이나 사고 수습 과정을 촬영한 동영상도 전혀 공개된 것이 없어 불안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임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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