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고 아기에게 모유를 준다면?
영국의 한 여성이 술에 취한 채 아기에게 모유를 먹였다가 아기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2일(현지시각) 영국 여성 엠마 헥터(30)가 빈속에 백포도주 한 병을 마시고 생후 7개월 된 딸에게 젖을 물린 뒤 잠들었다가 딸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볼턴 코러너 지방법원에서 열린 최근 심리에서 엠마의 남편 알렌은 "딸 나오미의 얼굴이 아내의 젖가슴으로 덮여 있었으며, 아기가 입속에 피를 머금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아직 정확한 사망원인이 확보되지 않았지만, 사고 당시 엠마의 혈중 알코올 농도가 법적 음주운전 허용 기준치의 2.5배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볼턴 NHS 정보센터의 한 전문가는 "음주 운전보다 더 치명적일 수 있는 '음주 수유'에 대해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최근 영국에서는 아기의 건강을 위해 모유수유를 하는 여성들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인터넷부]
영국의 한 여성이 술에 취한 채 아기에게 모유를 먹였다가 아기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2일(현지시각) 영국 여성 엠마 헥터(30)가 빈속에 백포도주 한 병을 마시고 생후 7개월 된 딸에게 젖을 물린 뒤 잠들었다가 딸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볼턴 코러너 지방법원에서 열린 최근 심리에서 엠마의 남편 알렌은 "딸 나오미의 얼굴이 아내의 젖가슴으로 덮여 있었으며, 아기가 입속에 피를 머금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아직 정확한 사망원인이 확보되지 않았지만, 사고 당시 엠마의 혈중 알코올 농도가 법적 음주운전 허용 기준치의 2.5배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볼턴 NHS 정보센터의 한 전문가는 "음주 운전보다 더 치명적일 수 있는 '음주 수유'에 대해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최근 영국에서는 아기의 건강을 위해 모유수유를 하는 여성들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인터넷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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