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개각 단행…재무장관 교체

유로존과 IMF 구제금융을 받는 전제조건인 재정 긴축 계획에 대한 여당 내 반발기류에 직면한 그리스 총리가 대폭의 내각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게오르기 파판드레우 총리는 에반겔로스 베니젤로스 국방장관을 부총리 겸 재무장관으로 임명했다고 그리스 정부 대변인이 발표했다고 현지 뉴스통신이 전했습니다.
이밖에 노동·사회보장장관, 내무장관, 국방장관 등을 포함해 여러 부처의 수장이 교체됐고 신설된 공공부문 개혁부장관에도 새 인물이 임명됐습니다.
그리스 의회는 다음 주 초 새 내각에 대한 신임안을 표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