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소녀가 아기가 시끄럽게 운다는 이유로 아기를 욕조에 넣어 익사시킨 사건이 발생했다.
9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져매인 존슨 주니어 (18개월)가 캔자스의 사촌에 집에서 욕조 물에 빠져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건을 조사하던 중 아기가 사망한 그 시각 집에 함께 있었던 5살 소녀에게 “집에 누구랑 있었느냐”는 사회 복지사의 질문에 소녀는 “아기가 너무 시끄럽게 울어서 싫었다.”며, “일부러 아기를 물에 빠지게 했다.”고 진술하면서 단순 사고사가 아닌 것이 드러났다.
사고 당시 용의자인 5살 소녀와 피해자인 18개월의 아기는 정신 지체인 16세 소녀와 함께 남겨져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어른들은 모두 친척을 마중하러 버스 정류장에 나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캔자스 시 경찰과 지방 소년 법원은 이렇게 어린 용의자를 조사해보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잭슨 카운티 가정법원의 한 청소년 보도관은 “26년간 일했지만 이런 사례는 처음 본다.”며 “저렇게 어린 아이에게 고의성이 있었는지 수사 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다른 혐의점을 찾기 위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망한 아기 아버지는 자신의 페이스 북에 “세상에서 가장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을 받았다. 어떤 관에 내 아들을 넣어야 하는가…”는 글을 올려 슬픔을 나타냈다.
김정아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
9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져매인 존슨 주니어 (18개월)가 캔자스의 사촌에 집에서 욕조 물에 빠져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건을 조사하던 중 아기가 사망한 그 시각 집에 함께 있었던 5살 소녀에게 “집에 누구랑 있었느냐”는 사회 복지사의 질문에 소녀는 “아기가 너무 시끄럽게 울어서 싫었다.”며, “일부러 아기를 물에 빠지게 했다.”고 진술하면서 단순 사고사가 아닌 것이 드러났다.
사고 당시 용의자인 5살 소녀와 피해자인 18개월의 아기는 정신 지체인 16세 소녀와 함께 남겨져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어른들은 모두 친척을 마중하러 버스 정류장에 나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캔자스 시 경찰과 지방 소년 법원은 이렇게 어린 용의자를 조사해보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잭슨 카운티 가정법원의 한 청소년 보도관은 “26년간 일했지만 이런 사례는 처음 본다.”며 “저렇게 어린 아이에게 고의성이 있었는지 수사 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다른 혐의점을 찾기 위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망한 아기 아버지는 자신의 페이스 북에 “세상에서 가장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을 받았다. 어떤 관에 내 아들을 넣어야 하는가…”는 글을 올려 슬픔을 나타냈다.
김정아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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