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유럽을 덮친 슈퍼 박테리아로 인한 사망자가 독일 이외의 지역에서도 처음 나왔습니다.
하지만, 애초 스페인산 오이인 줄로 알았던 오염원을 두고는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슈퍼 박테리아로 불리는 대장균으로 인한 사망자가 독일 밖에서도 처음 나왔습니다.
스웨덴 보라스에서 장 출혈성 대장균에 감염돼 치료를 받던 5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이로써 독일에서 15명 등 사망자는 16명으로 늘었고 유럽에서 지난 2주 동안 감염된 환자는 모두 1천2백 명에 이릅니다.
▶ 인터뷰 : 빅터 미란다 / 프랑스 상인
- "지난 나흘 동안 오이는 전혀 팔리지 않고 있습니다. 스페인이 아니라 프랑스 산 오이라고 해도 아무도 먹지 않아요."
하지만, 오염원을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스페인산 오이가 원인으로 꼽혔지만 정작 스페인에서는 환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생산 과정보다 독일 내 오이가 유통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도 있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아마야 폴로 / 스페인 농부
- "스페인 농업에 관련해서 매우 좋지 않은 정보들이 많은 상황인데, 애초 무엇이 진실인지 밝혀져야 합니다."
독일에서도 스페인산 오이가 이번 대장균 발생 원인이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스트록스 / 독일 함부르크 보건장관
- "오이에서 대장균으로 인한 합병증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박테리아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환자들이 심각한 질병에 걸린 원인이 이것 때문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스페인은 유럽연합을 상대로 수출 피해에 대한 보상을 요구한다는 방침입니다.
문제를 해결할 정확한 오염원을 찾지 못한 가운데 유럽 각국 국민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유럽을 덮친 슈퍼 박테리아로 인한 사망자가 독일 이외의 지역에서도 처음 나왔습니다.
하지만, 애초 스페인산 오이인 줄로 알았던 오염원을 두고는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슈퍼 박테리아로 불리는 대장균으로 인한 사망자가 독일 밖에서도 처음 나왔습니다.
스웨덴 보라스에서 장 출혈성 대장균에 감염돼 치료를 받던 5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이로써 독일에서 15명 등 사망자는 16명으로 늘었고 유럽에서 지난 2주 동안 감염된 환자는 모두 1천2백 명에 이릅니다.
▶ 인터뷰 : 빅터 미란다 / 프랑스 상인
- "지난 나흘 동안 오이는 전혀 팔리지 않고 있습니다. 스페인이 아니라 프랑스 산 오이라고 해도 아무도 먹지 않아요."
하지만, 오염원을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스페인산 오이가 원인으로 꼽혔지만 정작 스페인에서는 환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생산 과정보다 독일 내 오이가 유통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도 있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아마야 폴로 / 스페인 농부
- "스페인 농업에 관련해서 매우 좋지 않은 정보들이 많은 상황인데, 애초 무엇이 진실인지 밝혀져야 합니다."
독일에서도 스페인산 오이가 이번 대장균 발생 원인이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스트록스 / 독일 함부르크 보건장관
- "오이에서 대장균으로 인한 합병증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박테리아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환자들이 심각한 질병에 걸린 원인이 이것 때문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스페인은 유럽연합을 상대로 수출 피해에 대한 보상을 요구한다는 방침입니다.
문제를 해결할 정확한 오염원을 찾지 못한 가운데 유럽 각국 국민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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