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색 가위표가 지진이 발생한 지역. 주변 동그라미는 지진 발생 당시 각 지역에서 감지한 진도를 의미한다.
일본 도쿄 인근 이바라키현 앞바다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
20일 일본 기상청은 오전 9시 46분경 혼슈 도쿄 인근의 이바라키현 동쪽 143km 앞바다(북위 35.8도, 동경 141.3)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이번에 발생한 이바라키현의 규모 5.8 지진은 깊이 약 30km를 진앙으로 일어났으며 쓰나미 발생 우려가 없어 경보를 발령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지진에 대해 미국지질조사소(USGS)는 혼슈 남쪽 82km 지점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USGS가 측정한 지진 규모는 6.0으로 일본기상청 측정 규모보다 크다. 지진 발생 지역은 도쿄에서 111km 떨어져 있으며 요코하마와는 126km 떨어진 지점이다.
일본에서는 지난 3월11일 규모 9.0의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났고 이후 약 2달간 60여 번 이상의 크고 작은 지진이 발생해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이혜리 인턴기자 (hyelis25@mbn.co.kr) / 사진= 일본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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