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파키스탄 내에서 빈 라덴을 도운 조직이 존재한다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 정부를 향해선 이에 대한 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이정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사마 빈 라덴이 파키스탄 내 은신처에서 사살된 이후 미국과 파키스탄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파키스탄 내 빈 라덴의 협력 조직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 인터뷰 :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파키스탄 내에 빈 라덴을 지원하는 조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조직이 파키스탄 정부 안에 있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이어 조사의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파키스탄 정부도 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의혹은 있어왔지만, 오바마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처음입니다.
이런 미국의 압박은 파키스탄이 은신처에 남아있던 빈 라덴의 부인 3명에 대한 정보를 넘기지 않는 것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이에 파키스탄 측은 빈 라덴과의 협력설을 강하게 부인하고 나섰습니다.
▶ 인터뷰 : 후사인 파카 / 주미 파키스탄 대사
- "파키스탄 정부나 군이 빈 라덴의 거처를 알았다면 우리가 먼저 움직였을 것입니다. 빈 라덴이 파키스탄에 머무는 것은 파키스탄에 이득이 될 것이 없습니다."
9·11 테러 이후 파키스탄이 미국으로부터 받은 테러 대응 자금은 200억 달러에 달합니다.
미국 정부는 파키스탄 정부가 관련 정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어, 압박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정석입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파키스탄 내에서 빈 라덴을 도운 조직이 존재한다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 정부를 향해선 이에 대한 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이정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사마 빈 라덴이 파키스탄 내 은신처에서 사살된 이후 미국과 파키스탄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파키스탄 내 빈 라덴의 협력 조직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 인터뷰 :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파키스탄 내에 빈 라덴을 지원하는 조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조직이 파키스탄 정부 안에 있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이어 조사의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파키스탄 정부도 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의혹은 있어왔지만, 오바마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처음입니다.
이런 미국의 압박은 파키스탄이 은신처에 남아있던 빈 라덴의 부인 3명에 대한 정보를 넘기지 않는 것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이에 파키스탄 측은 빈 라덴과의 협력설을 강하게 부인하고 나섰습니다.
▶ 인터뷰 : 후사인 파카 / 주미 파키스탄 대사
- "파키스탄 정부나 군이 빈 라덴의 거처를 알았다면 우리가 먼저 움직였을 것입니다. 빈 라덴이 파키스탄에 머무는 것은 파키스탄에 이득이 될 것이 없습니다."
9·11 테러 이후 파키스탄이 미국으로부터 받은 테러 대응 자금은 200억 달러에 달합니다.
미국 정부는 파키스탄 정부가 관련 정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어, 압박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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