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사태를 체르노빌 수준인 최악의 사고 등급으로 격상시켰습니다.
뒤늦게 사태의 심각성을 인정한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임소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일본 정부는 원전 사고를 재평가한 결과 현재 5등급인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단계를 7등급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히데히코 / 원자력안전위원회 대변인
- "대기 중의 방사선량과 원자로 상태를 분석한 결과, 원전 사고 상황은 7등급에 들어맞는다고 판단했습니다."
7등급은 국제원자력 기구가 정한 사고 등급단계 가운데 최고 등급으로 체르노빌 원전 사고와 같은 수준입니다.
사태 수습이 장기화면서 방사성 물질의 양이 걷잡을 수 없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간 나오토 / 일본 총리
- "일본을 침몰하게 내버려둘 수 없습니다. 희생자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우리의 힘으로 이 나라를 복구시켜야 합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원전 사태 초기에는 4,5등급으로 사고를 분류했고, 한 달이 지나서야 이번 사고가 최악의 사고라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특히 언론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일본 정부가 초기에 사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와 마이니치 신문 등은 원전 전문가의 발언을 인용해 "후쿠시마 원전 사태를 과소평가한 탓에 사고 대응이 지연됐을 개연성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뒤늦게 사태의 본질을 파악한 일본 정부, 더 큰 사고를 막으려면 일분일초가 다급한 순간입니다.
MBN뉴스 임소라입니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사태를 체르노빌 수준인 최악의 사고 등급으로 격상시켰습니다.
뒤늦게 사태의 심각성을 인정한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임소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일본 정부는 원전 사고를 재평가한 결과 현재 5등급인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단계를 7등급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히데히코 / 원자력안전위원회 대변인
- "대기 중의 방사선량과 원자로 상태를 분석한 결과, 원전 사고 상황은 7등급에 들어맞는다고 판단했습니다."
7등급은 국제원자력 기구가 정한 사고 등급단계 가운데 최고 등급으로 체르노빌 원전 사고와 같은 수준입니다.
사태 수습이 장기화면서 방사성 물질의 양이 걷잡을 수 없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간 나오토 / 일본 총리
- "일본을 침몰하게 내버려둘 수 없습니다. 희생자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우리의 힘으로 이 나라를 복구시켜야 합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원전 사태 초기에는 4,5등급으로 사고를 분류했고, 한 달이 지나서야 이번 사고가 최악의 사고라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특히 언론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일본 정부가 초기에 사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와 마이니치 신문 등은 원전 전문가의 발언을 인용해 "후쿠시마 원전 사태를 과소평가한 탓에 사고 대응이 지연됐을 개연성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뒤늦게 사태의 본질을 파악한 일본 정부, 더 큰 사고를 막으려면 일분일초가 다급한 순간입니다.
MBN뉴스 임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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