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휴전을 선언하며 군사작전을 중단했던 카다피 측이 정전 약속을 깨고 반정부 세력에 대한 총공세에 들어갔습니다.
정부 군의 강경 진압에 사상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상연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 질문 1】
카다피 친위대가 벵가지로 진입했다는 소식 들어왔는데요.
현재, 어디까지 공세가 진행된 겁니까?
【 기자 】
예, 무아마르 카다피 친위 부대가 반군 거점 도시인 벵가지로 진입했습니다.
군사 작전을 중단한다고 밝혔지만, 정전 약속을 깨고 반군에 대한 총공세에 들어간 겁니다.
반정부군 관계자는 어제까지 60km밖에 있었던 카다피 군이 20km 앞까지 다가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카다피 정부 측은 정전 협정을 지키고 있다며 공격 사실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군의 뱅가지 진입에 대한 외신의 보도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알 자지라 TV는 카다피 정부군이 해안과 벵가지 서쪽에서 동시에 진격해 왔다고 전했습니다.
로이터는 벵가지 부근에서 큰 폭발음이 들리고 전투기가 목격됐다고 전했습니다.
반정부 근거지에서 전투기가 격추됐다는 소식도 보도됐습니다.
반정부군은 카다피 정부군의 진입을 막기 위해 콘크리드 바리케이드를 쌓으며 서방국에 지원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리비아 국민위원회 대표인 무스타파 압델 잘릴 전 법무장관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정이 이행되지 않는다면 벵가지에서 대참사가 발생할 것"이라고 호소했습니다.
또 "리비아 국민을 전멸시키기 위한 폭압을 멈춰야 한다"며 신속한 군사개입을 촉구했습니다.
【 질문 2 】
지금 시점에서는 서방국들의 리비아에 대한 군사 개입이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 같습니다.
뚜렷한 방침이 나왔는지 궁금한데요?
【 기자 】
리비아 정부군이 애초 휴전을 선언했던 이유는 유엔(UN)이 군사적 제재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서방국들의 군사작전이 초읽기에 들어가자 갑자기 휴전을 선언했던 건데요.
휴전 선언 이후 이 같은 공격이 이뤄지자 서방국들은 언제라도 본격적인 개입에 들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제라르 아로 유엔 주재 프랑스 대사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는 군사 개입을 위한 조건들을 갖춰졌다고 밝혔습니다.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는 리비아 비행금지구역 설정 지원을 위한 긴급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캐나다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리비아 비행금지구역 결정에 따른 국제적 군사개입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전투기 6대를 파견했습니다.
덴마크와 노르웨이도 군사 개입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입니다.
그러나 아랍국가들은 비행금지구역 설정에는 찬성하면서도 군사행동 참여는 아직 주저하고 있습니다.
한편, 카다피는 프랑스 대통령과 영국 총리,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긴급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유엔 결의안은 부당하다며 간섭하면 후회하게 될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는 서한을 통해 "자신은 물론 모든 국민이 리비아를 지키기 위해 죽을 준비가 돼 있다"며 강경 대응 의지를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오상연입니다.
휴전을 선언하며 군사작전을 중단했던 카다피 측이 정전 약속을 깨고 반정부 세력에 대한 총공세에 들어갔습니다.
정부 군의 강경 진압에 사상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상연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 질문 1】
카다피 친위대가 벵가지로 진입했다는 소식 들어왔는데요.
현재, 어디까지 공세가 진행된 겁니까?
【 기자 】
예, 무아마르 카다피 친위 부대가 반군 거점 도시인 벵가지로 진입했습니다.
군사 작전을 중단한다고 밝혔지만, 정전 약속을 깨고 반군에 대한 총공세에 들어간 겁니다.
반정부군 관계자는 어제까지 60km밖에 있었던 카다피 군이 20km 앞까지 다가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카다피 정부 측은 정전 협정을 지키고 있다며 공격 사실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군의 뱅가지 진입에 대한 외신의 보도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알 자지라 TV는 카다피 정부군이 해안과 벵가지 서쪽에서 동시에 진격해 왔다고 전했습니다.
로이터는 벵가지 부근에서 큰 폭발음이 들리고 전투기가 목격됐다고 전했습니다.
반정부 근거지에서 전투기가 격추됐다는 소식도 보도됐습니다.
반정부군은 카다피 정부군의 진입을 막기 위해 콘크리드 바리케이드를 쌓으며 서방국에 지원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리비아 국민위원회 대표인 무스타파 압델 잘릴 전 법무장관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정이 이행되지 않는다면 벵가지에서 대참사가 발생할 것"이라고 호소했습니다.
또 "리비아 국민을 전멸시키기 위한 폭압을 멈춰야 한다"며 신속한 군사개입을 촉구했습니다.
【 질문 2 】
지금 시점에서는 서방국들의 리비아에 대한 군사 개입이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 같습니다.
뚜렷한 방침이 나왔는지 궁금한데요?
【 기자 】
리비아 정부군이 애초 휴전을 선언했던 이유는 유엔(UN)이 군사적 제재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서방국들의 군사작전이 초읽기에 들어가자 갑자기 휴전을 선언했던 건데요.
휴전 선언 이후 이 같은 공격이 이뤄지자 서방국들은 언제라도 본격적인 개입에 들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제라르 아로 유엔 주재 프랑스 대사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는 군사 개입을 위한 조건들을 갖춰졌다고 밝혔습니다.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는 리비아 비행금지구역 설정 지원을 위한 긴급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캐나다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리비아 비행금지구역 결정에 따른 국제적 군사개입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전투기 6대를 파견했습니다.
덴마크와 노르웨이도 군사 개입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입니다.
그러나 아랍국가들은 비행금지구역 설정에는 찬성하면서도 군사행동 참여는 아직 주저하고 있습니다.
한편, 카다피는 프랑스 대통령과 영국 총리,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긴급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유엔 결의안은 부당하다며 간섭하면 후회하게 될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는 서한을 통해 "자신은 물론 모든 국민이 리비아를 지키기 위해 죽을 준비가 돼 있다"며 강경 대응 의지를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오상연입니다.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