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프로그래머로 일하는 한 남성이 약 8만개에 달하는 이쑤시개로 길이 8m의 대형 유람선 모형을 만들어 화제다.
10일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웨인 쿠시(50)라는 한 미국인이 8만개의 이쑤시개를 이용해 길이 7.6m, 넓이 0.9m, 높이 1.8m에 이르는 `퀸 메리호 유람선`을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웨인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처음으로 이쑤시개를 이용해 작은 테트를 만들면서 모형 제작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후에 집을 만들기도 하고 작은 유람선 모형도 여가 시간을 이용해 제작했다.
현재까지 그는 이쑤시개로 대형 유람선 7대를 만들어왔다. 이것은 모두 규모도 크고 정교해 전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탔다.
그는 "이 일을 생계수단으로 삼으려고도 했지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전시 기회도 별로 없어 취미생활로 즐기고 있다"고 밝혔다.
웨인은 최근 1년 동안 7만5000개의 이쑤시개로 만든 타이타닉 모형을 1만달러(약 1130만원)를 받고 미국 로스엔젤레스 박물관에 팔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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