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일본 지진이 계속되면서 오늘(12일) 오후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가 폭발했습니다.
방사능 유출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인근 주민들에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황주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후 3시 36분, 원자력발전소 건물에서 엄청난 진동과 함께 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연기와 잔해들이 순식간에 상공으로 퍼지고 그 사이로 건물이 무너져 내립니다.
원자로가 들어있는 격납용기 외부에서 수소가 산소와 만나 폭발하면서, 직원 4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폭발 직후 원전 주변의 방사능 측청치가 수십 배 이상 치솟기도 했지만 격납용기는 무사해, 우려했던 방사능 누출은 없었다고 정부 측은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에다오 유키오 / 일본 관방장관
- "이번 폭발은 원자로가 있는 격납용기에서 일어난 것이 아니므로, 방사능이 대량 누출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격납용기에 바닷물을 주입하는 등 추가 조치에 나섰습니다.
특히 여진 가능성이 남아있어,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리고, 후쿠시마현 거주자에게는 외출을 금지했습니다.
▶ 인터뷰 : 에다노 유키오 / 일본 관방장관
- "아직 여진과 쓰나미의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점을 부디 유념해주시고 피난소에 대피해서…"
일본 정부는 원자력 긴급사태를 선언하고, 원전 인근 10km였던 대피 지역을 20km로 확대했습니다.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일본 지진이 계속되면서 오늘(12일) 오후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가 폭발했습니다.
방사능 유출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인근 주민들에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황주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후 3시 36분, 원자력발전소 건물에서 엄청난 진동과 함께 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연기와 잔해들이 순식간에 상공으로 퍼지고 그 사이로 건물이 무너져 내립니다.
원자로가 들어있는 격납용기 외부에서 수소가 산소와 만나 폭발하면서, 직원 4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폭발 직후 원전 주변의 방사능 측청치가 수십 배 이상 치솟기도 했지만 격납용기는 무사해, 우려했던 방사능 누출은 없었다고 정부 측은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에다오 유키오 / 일본 관방장관
- "이번 폭발은 원자로가 있는 격납용기에서 일어난 것이 아니므로, 방사능이 대량 누출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격납용기에 바닷물을 주입하는 등 추가 조치에 나섰습니다.
특히 여진 가능성이 남아있어,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리고, 후쿠시마현 거주자에게는 외출을 금지했습니다.
▶ 인터뷰 : 에다노 유키오 / 일본 관방장관
- "아직 여진과 쓰나미의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점을 부디 유념해주시고 피난소에 대피해서…"
일본 정부는 원자력 긴급사태를 선언하고, 원전 인근 10km였던 대피 지역을 20km로 확대했습니다.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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