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현지 언론 데일리메일 등 주요 외신은 미국 플로리다주 베이쇼어 고교에서 로라 캄파넬로(43)라는 한 여성이 다른 학부모의 노출 의상을 지적하는 논쟁을 벌이다가 급기야 가슴을 노출했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들이 다니는 학교를 찾은 로라는 가슴골을 훤히 드러낸 옷을 입은 다른 학부모를 만났다. 학부모가 노출 의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조심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자 로라는 불만을 품고 이에 이의를 제기했다. 그러나 주변에서 "성인의 옷차림에 뭐라고 할 수 없다"고 하자 분을 이기지 못하고 자신의 블라우스를 벗어 가슴을 노출했다. 그는 결국 경범죄로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로라는 가슴을 노출한 후 사람들에게 "그럼 나도 이렇게 할 수 있겠군요"라고 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감정이 너무 격한 것 아니냐" "상대의 잘못을 꾸짖다가 자기가 더 큰 잘못을 저질렀다" "왜 아무도 막지 않았느냐"는 등 대부분 로라의 행동을 비난하고 있다.
[뉴스속보부 / 사진@http://www.dailymail.co.uk/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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