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디트로이트 모터쇼 개막

세계 4대 자동차전시회 가운데 하나인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가 막을 올렸습니다.
미국의 자동차 업체들은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모터쇼를 재기의 발판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104회 디트로이트 모터쇼가 시작됐습니다.

이번 모터쇼에는 제너럴모터스와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의 '빅3' 업체를 포함해 전 세계 54개 완성차 업체와 부품업체가 참가합니다.

각국에서 몰려온 취재진은 6천 명, 방문객은 80만 명에 이를 전망입니다.

GM은 이번 모터쇼를 '왕의 귀환'을 선포하는 자리로 만들 계획입니다.

GM은 2007년부터 3년 연속 세계 시장 판매량 1위를 도요타에 내줬지만, 2010년에는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2010년 판매량 집계는 이번 달에 나올 전망입니다.

GM의 전기차 시보레 볼트는 이번 모터쇼에서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