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요즘, 추억의 만화영화 '타이거 마스크' 돌풍이 불고 있다고 합니다.
이미 40년이나 지난 옛 만화가 왜 새삼스레 인기를 끌고 있는지 일본으로 가보시죠.
【 기자 】
60년대 말부터 70년대 초까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만화영화 '타이거 마스크'.
타이거 마스크가 40년 만에 '행복전도사'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타이거 마스크가 다시 세상의 관심을 받기 시작한 건 지난달 성탄절 때부터입니다.
군마현의 한 아동상담소 앞에서 상자에 든 초등학생용 책가방 10개가 발견된 겁니다.
상자와 함께 발견된 쪽지에는 '다테 나오토'라는 이름과 아이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었습니다.
다테 나오토는 만화영화 타이거 마스크의 주인공 이름인데요.
만화에서 나오토는 복면을 쓴 레슬러로 활약하며 수익금을 고아원에 기부합니다.
이 소식이 일본 언론을 통해서 알려지자, 일본 전역에서 '타이거 마스크'가 출몰했습니다.
새해 첫날 가나가와현 오다와라시를 시작으로 나가노와 오키나와, 기후까지 곳곳에 책가방이 배달됐습니다.
타이거 마스크의 선물에 가장 신이 난 건 아이들입니다.
익명의 타이거 마스크가 만든 행복 바이러스가 아이들에게 희망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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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
60년대 말부터 70년대 초까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만화영화 '타이거 마스크'.
타이거 마스크가 40년 만에 '행복전도사'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타이거 마스크가 다시 세상의 관심을 받기 시작한 건 지난달 성탄절 때부터입니다.
군마현의 한 아동상담소 앞에서 상자에 든 초등학생용 책가방 10개가 발견된 겁니다.
상자와 함께 발견된 쪽지에는 '다테 나오토'라는 이름과 아이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었습니다.
다테 나오토는 만화영화 타이거 마스크의 주인공 이름인데요.
만화에서 나오토는 복면을 쓴 레슬러로 활약하며 수익금을 고아원에 기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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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가나가와현 오다와라시를 시작으로 나가노와 오키나와, 기후까지 곳곳에 책가방이 배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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