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빙하 타고 '둥둥'…간 큰 사슴 구조

폴란드에서 어린 사슴 한 마리가 빙하에 갇혀 망망대해로 떠내려갈 뻔한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다행히 소방관들이 무사히 구출해 냈는데요.
어쩌다 빙하 위로 올라가게 됐는지, 직접 폴란드로 가보시죠.


어린 사슴 한 마리가 작은 빙하 위에 서서 어쩔 줄을 모릅니다.

이미 해안에서 200m가량 떠내려간 상황.

이대로 둔다면 깊은 바다로 흘러가 목숨을 잃을 수밖에 없습니다.

사슴을 발견한 소방관들은 즉각 구조작업에 나섰는데요.

빙하 사이를 뚫고, 사슴을 구출해 내는데 꼬박 반나절이 걸렸습니다.

담요에 쌓여 뭍으로 옮겨진 사슴은 다행히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요.

어쩌다 빙하 위로 올라가게 됐는지는 추측만 가능할 뿐입니다.

▶ 인터뷰 : 콜라코우스키 / 우스트로니에 모르스키에 시장
- "아마도 들개에 쫓기다 겁을 먹고 빙하 위로 뛰어올라간 것 같습니다."

어린 사슴이 단단히 고생을 했으니, 다시는 빙하 위로 올라가는 일은 없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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