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샤를 드골 공항의 터미널 지붕에 눈이 쌓이면서 여행객 등 2천여 명이 붕괴에 대비해 긴급 대피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드골 공항의 터미널 지붕에는 연일 폭설로 60㎝가량의 눈이 쌓여 있으며, 공항 당국은 안전 조치 차원에서 터미널 내 여행객들을 모두 내보낸 뒤 지붕의 눈을 치우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 터미널은 준공 직후인 지난 2004년 5월 23일 지붕 30m가량이 무너져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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