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녹색기후기금을 조성하는데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기금 조달 방안은 합의문에 담지 못했습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 기자 】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1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 참석한 190여 개국 대표들이 녹색기후기금 조성에 합의했습니다.
당사국 총회에서 구체적인 행동 계획을 담은 합의문이 나오기는 3년만입니다.
녹색기후기금은 개발도상국의 산림 보호조치를 지원하고, 청정에너지 기술을 개도국에 이전하는 데 쓰일 예정입니다.
참가국들은 2020년까지 매년 천억 달러를 모금하기로 했으며, 긴급자금으로 3백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녹색기후기금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진영에서 선출된 24명의 이사회가 운영하고, 출범 이후 3년간 세계은행의 감시를 받습니다.
또 각국 대표들은 온실가스 배출량의 대폭감축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지구온도 상승을 2℃ 이내로 억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기금 조달 방안은 합의문에 담지 못했습니다.
또 선진국과 개도국 사이에 입장차가 분명해 법적 구속력을 가진 기후변화 목표를 명시하지는 못했습니다.
이번 합의안에 대해 국제 환경단체들은 환영하는 입장을 보이면서도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더 많다며 세계 각국이 구체적 행동에 나설 것을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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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녹색기후기금을 조성하는데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기금 조달 방안은 합의문에 담지 못했습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 기자 】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1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 참석한 190여 개국 대표들이 녹색기후기금 조성에 합의했습니다.
당사국 총회에서 구체적인 행동 계획을 담은 합의문이 나오기는 3년만입니다.
녹색기후기금은 개발도상국의 산림 보호조치를 지원하고, 청정에너지 기술을 개도국에 이전하는 데 쓰일 예정입니다.
참가국들은 2020년까지 매년 천억 달러를 모금하기로 했으며, 긴급자금으로 3백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녹색기후기금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진영에서 선출된 24명의 이사회가 운영하고, 출범 이후 3년간 세계은행의 감시를 받습니다.
또 각국 대표들은 온실가스 배출량의 대폭감축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지구온도 상승을 2℃ 이내로 억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기금 조달 방안은 합의문에 담지 못했습니다.
또 선진국과 개도국 사이에 입장차가 분명해 법적 구속력을 가진 기후변화 목표를 명시하지는 못했습니다.
이번 합의안에 대해 국제 환경단체들은 환영하는 입장을 보이면서도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더 많다며 세계 각국이 구체적 행동에 나설 것을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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