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프닝 】
이번 주 스포츠계의 가장 '핫 '한 인물을 만나보는 '스포츠 LIVE 초대석'입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강원 동화’의 작가, 김병지 대표이사입니다!
강원FC의 창단 첫 준우승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끈 김병지 대표님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질문 】
'1등만 기억하는 세상'이라고 하지만, 이번 시즌 강원의 준우승은 우승 못지않게 화제가 됐어요. 어떤 기분이실까요?
【 답변 】
너무 좋죠. 제일 좋았던 것은 시즌 중간에 내가 응원하는 팀이 있는데, 강원FC 게임은 꼭 챙겨본다는 말씀을 주셨는데, 그만큼 화끈한 공격축구 했었고, 팬들에게 감동하는 모습 많이 보여준 모습이 아닐까 싶고. 1등 참 중요하죠. 그런데 강원FC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역경을 이겨낸, 보통 삶에 있어서 그런 값어치를 많이 매겨주잖아요. 본인 얘기가 강원FC가 만들지 않았나 해서 응원 많이 해주셨는데 그런 이유가 팬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았던 이유라 생각합니다.
【 질문 】
역대 최고 성적 공로를 인정받아서 재계약도 이뤄내셨어요, 소감 한 말씀 해주세요.
【 답변 】
제가 부임하면서 구단 연혁이나 여러 가지 역사를 보면서 계획들을 잡았는데 2008년 이후에 강원FC 대표가 연임된 적이 없었더라고요. 이번에 연임 계약을 사인하면서 공로를 인정받은 것에 대해서 감사하고 (김진태) 강원도지사님이 숙제를 주셨는데 '숙제를 2년 동안 참 잘했구나' 라는 의미를 주신 것 같아서 2년 동안 고생한 보상이어서 기분 좋았습니다.
【 질문 】
이번 시즌 '강원 동화' 이야기를 하려면 이 선수를 뺄 수 없습니다, 바로 K리그를 흔든 '고교 특급' 양민혁 선수인데요. 데뷔 첫해 신드롬을 일으키면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 입단하게 됐어요. 비하인드 스토리 좀 들려주세요!
【 답변 】
4월에 오퍼가 먼저 왔었고요. 그전에 여러 구단들의 오퍼도 있었는데 양민혁 선수가 그때부터 토트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었고. 본인도 '정말인가'라는 표현을 썼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3, 4개월 시간 흐르면서 계약 진행을 했는데 중간 중간 양민혁 선수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했어요. 그러면서 올스타가 됐고. 중간에 다른 구단들 관심도 있었는데 양민혁 선수가 계속 물어봤었어요. 마지막 이틀 전까지도 EPL 빅클럽에서 오퍼가 있어서 그때까지도 물어봤어요. 마지막까지 토트넘이었어요. 그래서 토트넘에 가게 됐어요.
【 질문 】
양민혁 선수가 저희 취재진과 만나서 대표님에게 감사 인사를 보냈어요. 대표님도 영상 편지 한번 보내보실까요!
【 답변 】
우리 마지막 선수단 '쫑 파티'하면서 너가 했던 얘기 있잖아. 모든 선배님들이 가게 되면 영국에 초청해서 잘 지낼 수 있도록 한다고 했는데 그전에 먼저 너가 성공해야 하는 거야. 그래야 우리가 응원도 가고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텐데, 멋진 선수가 돼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 무대에 멋진 활약을 통해서 양민혁이 꿈을 이루는 시간이 됐으면 하는 응원 보낸다. 파이팅!
【 질문 】
이번엔 가볍게 '랭킹쇼' 시간 가져보겠습니다.
강원FC 창단 최고 성적, 가장 기여도가 높은 순서는? 1번 구단주 김진태 지사, 윤정환 감독, 서포터스 나르샤, 양민혁, 김병지 대표님 본인!
【 답변 】
1번 김진태 구단주님. 2번 나르샤. 3번 윤정환 감독. 4번 양민혁. 5번 김병지.
대표는 정책을 만들고 방향성은 제시하지만, 디테일한 것까지 다 챙길 순 없어요. 구단주님 1번은 저를 선택하신 것에 대해서 제일 높은 점수를 드렸고.
그다음 선수단이 제일 힘을 낼 수 있는 건 팬심이에요. 나르샤에서 너무 열심히 응원해주셨고, 심지어 원정 경기를 갔는데 홈팀 관중보다 많을 때가 있었어요. 그럴 정도로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열정을 다할 정도로 힘을 불어넣어 줬어요.
【 질문 】
두 번째 질문 드리겠습니다. 요즘 대한민국 남자 연예인들의 트렌드가 된 이른바 '김병지 컷!'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은? 1번 GD, 2번 방송인 덱스, 3번 울산HD 조현우, 4번 드라마 '더 글로리' 전재준 역할의 박성훈 배우, 5번 김병지 대표님 본인!
【 답변 】
1등 GD. 병지컷하면 GD가 제일 먼저 나와요. 얼마 전에 안 그래도 GD 라디오에서 저를 만나서 '사과해야 하나' 얘기했다고 하더라고요. 병지컷 하면 본인이 제일 먼저 나오니까.
2등 덱스. 덱스는 제가 가짜 사나이 했거든요. 잘생겼어요.
【 질문 】
대표님께서는 '꽁병지tv'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로도 활동하고 계시잖아요. 채널에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는 누구인가요?
【 답변 】
많죠. 축구선수 하면 손흥민!
【 질문 】
방금 말씀하신 손흥민 선수가 또 '강원의 아들'이잖아요. 나중에 손흥민 선수를 데려오고 싶은 생각도 있으세요?
【 답변 】
당연히 있죠.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손흥민 선수가 국내에서 마지막 은퇴를 하는 시점에서 선수로서 뛰고 싶다 그러면 당연히 우리가 먼저 모셔와야죠.
【 질문 】
예전에 메시 선수가 대전에 입단하면 엑스포공원 평생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었잖아요, 손흥민 선수를 데려오시려면 강원에서 어떤 복지 혜택을 받게 해주실까요?
【 답변 】
지사님한테 말씀드려서 강원도 내 있는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모든 것은 공짜고, 모든 공공기관 다 공짜로 해줘야 하고. 호텔들도 많잖아요, 좋은 곳에. 호텔 사용권도 다 무제한 해줘야 하고.
【 질문 】
벌써 보내드려야 할 시간이 됐는데요, 마지막으로 다음 시즌 목표가 궁금합니다!
【 답변 】
저희들은 두 파트로 나눠요. 선수단과 사무국에서 할 일을 하는데, 사무국은 홈경기 사업팀, MD, 미디어 쪽에서는 목표를 다 이뤘고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내년도에 20% 이상 모든 수치를 끌어올릴 계획을 잡고 있고요. 팀 성적은 올해 정말 잘했죠. 그런데 내년에는 일차적인 목표는 상위 스플릿, 나아가서는 높은 단계의 목표를 그릴 테고. ACL 진출하게 되는데 ACL에서 좋은 모습 보여서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면서 어린 선수들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만드는 게 내년도 목표입니다.
【 클로징 】
다음 시즌 더 멋지고 감동적인 '강원 동화 시즌2'를 기대해보겠습니다. 스포츠 LIVE는 다음 주 이 시간에 돌아오겠습니다.
구성 : 최형규 기자 [ choibro@mk.co.kr ]
이규연 기자 [ opiniyeon@mbn.co.kr ]
이번 주 스포츠계의 가장 '핫 '한 인물을 만나보는 '스포츠 LIVE 초대석'입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강원 동화’의 작가, 김병지 대표이사입니다!
강원FC의 창단 첫 준우승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끈 김병지 대표님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질문 】
'1등만 기억하는 세상'이라고 하지만, 이번 시즌 강원의 준우승은 우승 못지않게 화제가 됐어요. 어떤 기분이실까요?
【 답변 】
너무 좋죠. 제일 좋았던 것은 시즌 중간에 내가 응원하는 팀이 있는데, 강원FC 게임은 꼭 챙겨본다는 말씀을 주셨는데, 그만큼 화끈한 공격축구 했었고, 팬들에게 감동하는 모습 많이 보여준 모습이 아닐까 싶고. 1등 참 중요하죠. 그런데 강원FC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역경을 이겨낸, 보통 삶에 있어서 그런 값어치를 많이 매겨주잖아요. 본인 얘기가 강원FC가 만들지 않았나 해서 응원 많이 해주셨는데 그런 이유가 팬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았던 이유라 생각합니다.
【 질문 】
역대 최고 성적 공로를 인정받아서 재계약도 이뤄내셨어요, 소감 한 말씀 해주세요.
【 답변 】
제가 부임하면서 구단 연혁이나 여러 가지 역사를 보면서 계획들을 잡았는데 2008년 이후에 강원FC 대표가 연임된 적이 없었더라고요. 이번에 연임 계약을 사인하면서 공로를 인정받은 것에 대해서 감사하고 (김진태) 강원도지사님이 숙제를 주셨는데 '숙제를 2년 동안 참 잘했구나' 라는 의미를 주신 것 같아서 2년 동안 고생한 보상이어서 기분 좋았습니다.
【 질문 】
이번 시즌 '강원 동화' 이야기를 하려면 이 선수를 뺄 수 없습니다, 바로 K리그를 흔든 '고교 특급' 양민혁 선수인데요. 데뷔 첫해 신드롬을 일으키면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 입단하게 됐어요. 비하인드 스토리 좀 들려주세요!
【 답변 】
4월에 오퍼가 먼저 왔었고요. 그전에 여러 구단들의 오퍼도 있었는데 양민혁 선수가 그때부터 토트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었고. 본인도 '정말인가'라는 표현을 썼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3, 4개월 시간 흐르면서 계약 진행을 했는데 중간 중간 양민혁 선수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했어요. 그러면서 올스타가 됐고. 중간에 다른 구단들 관심도 있었는데 양민혁 선수가 계속 물어봤었어요. 마지막 이틀 전까지도 EPL 빅클럽에서 오퍼가 있어서 그때까지도 물어봤어요. 마지막까지 토트넘이었어요. 그래서 토트넘에 가게 됐어요.
【 질문 】
양민혁 선수가 저희 취재진과 만나서 대표님에게 감사 인사를 보냈어요. 대표님도 영상 편지 한번 보내보실까요!
【 답변 】
우리 마지막 선수단 '쫑 파티'하면서 너가 했던 얘기 있잖아. 모든 선배님들이 가게 되면 영국에 초청해서 잘 지낼 수 있도록 한다고 했는데 그전에 먼저 너가 성공해야 하는 거야. 그래야 우리가 응원도 가고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텐데, 멋진 선수가 돼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 무대에 멋진 활약을 통해서 양민혁이 꿈을 이루는 시간이 됐으면 하는 응원 보낸다. 파이팅!
【 질문 】
이번엔 가볍게 '랭킹쇼' 시간 가져보겠습니다.
강원FC 창단 최고 성적, 가장 기여도가 높은 순서는? 1번 구단주 김진태 지사, 윤정환 감독, 서포터스 나르샤, 양민혁, 김병지 대표님 본인!
【 답변 】
1번 김진태 구단주님. 2번 나르샤. 3번 윤정환 감독. 4번 양민혁. 5번 김병지.
대표는 정책을 만들고 방향성은 제시하지만, 디테일한 것까지 다 챙길 순 없어요. 구단주님 1번은 저를 선택하신 것에 대해서 제일 높은 점수를 드렸고.
그다음 선수단이 제일 힘을 낼 수 있는 건 팬심이에요. 나르샤에서 너무 열심히 응원해주셨고, 심지어 원정 경기를 갔는데 홈팀 관중보다 많을 때가 있었어요. 그럴 정도로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열정을 다할 정도로 힘을 불어넣어 줬어요.
【 질문 】
두 번째 질문 드리겠습니다. 요즘 대한민국 남자 연예인들의 트렌드가 된 이른바 '김병지 컷!'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은? 1번 GD, 2번 방송인 덱스, 3번 울산HD 조현우, 4번 드라마 '더 글로리' 전재준 역할의 박성훈 배우, 5번 김병지 대표님 본인!
【 답변 】
1등 GD. 병지컷하면 GD가 제일 먼저 나와요. 얼마 전에 안 그래도 GD 라디오에서 저를 만나서 '사과해야 하나' 얘기했다고 하더라고요. 병지컷 하면 본인이 제일 먼저 나오니까.
2등 덱스. 덱스는 제가 가짜 사나이 했거든요. 잘생겼어요.
【 질문 】
대표님께서는 '꽁병지tv'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로도 활동하고 계시잖아요. 채널에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는 누구인가요?
【 답변 】
많죠. 축구선수 하면 손흥민!
【 질문 】
방금 말씀하신 손흥민 선수가 또 '강원의 아들'이잖아요. 나중에 손흥민 선수를 데려오고 싶은 생각도 있으세요?
【 답변 】
당연히 있죠.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손흥민 선수가 국내에서 마지막 은퇴를 하는 시점에서 선수로서 뛰고 싶다 그러면 당연히 우리가 먼저 모셔와야죠.
【 질문 】
예전에 메시 선수가 대전에 입단하면 엑스포공원 평생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었잖아요, 손흥민 선수를 데려오시려면 강원에서 어떤 복지 혜택을 받게 해주실까요?
【 답변 】
지사님한테 말씀드려서 강원도 내 있는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모든 것은 공짜고, 모든 공공기관 다 공짜로 해줘야 하고. 호텔들도 많잖아요, 좋은 곳에. 호텔 사용권도 다 무제한 해줘야 하고.
【 질문 】
벌써 보내드려야 할 시간이 됐는데요, 마지막으로 다음 시즌 목표가 궁금합니다!
【 답변 】
저희들은 두 파트로 나눠요. 선수단과 사무국에서 할 일을 하는데, 사무국은 홈경기 사업팀, MD, 미디어 쪽에서는 목표를 다 이뤘고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내년도에 20% 이상 모든 수치를 끌어올릴 계획을 잡고 있고요. 팀 성적은 올해 정말 잘했죠. 그런데 내년에는 일차적인 목표는 상위 스플릿, 나아가서는 높은 단계의 목표를 그릴 테고. ACL 진출하게 되는데 ACL에서 좋은 모습 보여서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면서 어린 선수들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만드는 게 내년도 목표입니다.
【 클로징 】
다음 시즌 더 멋지고 감동적인 '강원 동화 시즌2'를 기대해보겠습니다. 스포츠 LIVE는 다음 주 이 시간에 돌아오겠습니다.
구성 : 최형규 기자 [ choibro@mk.co.kr ]
이규연 기자 [ opiniyeon@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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