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 대표단이 포르투갈 카스카이스에서 열린 국가올림픽위원회총연합회(ANOC) 총회에 참석했습니다.
대표단은 "지난 달 30일부터 ANOC 총회에 참석해 전 세계 스포츠 관계자들과 국제 스포츠 현안을 공유하고 스포츠교류 협정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스포츠계 UN총회’로 불리는 ANOC 총회는 제26차 서울총회 이후 2년 만에 포르투갈 카스카이스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총회에는 국가별 올림픽위원회(NOC) 대표단, 종목별 국제연맹(IF) 및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관계자 등 약 800명의 국제 스포츠 인사들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 2028 로스앤젤레스하계올림픽 준비상황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회의에서 국제체육기구 분사무소 국내 유치를 위해 국제체육기구의 주요 인사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보 페리아니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회장(이탈리아 IOC위원)과의 면담에서 이번 달 평창에서 열리는 스켈레톤 월드컵 및 아시안컵의 성공 개최와 대한민국 봅슬레이스켈레톤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제27차 ANOC총회는 오늘(1일) 종료되며, 제28차 ANOC총회는 오는 2026년 홍콩에서 개최됩니다.
[이규연 기자 / opiniyeo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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